매각물건 명세서 로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경매 입찰

경매를 하는데 있어서,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매우 중요한 문서가 있는데요.

바로 매각물건 명세서 입니다.

이런저런 권리분석을 해주는 각종 경매사이트들이 있지만,

입찰을 결정하기전,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매각물건 명세서는 꼭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매각물건 명세서를 실제로 조회해 보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매각기일 7일전부터 확인

매각물건 명세서는 입찰일 7일 전에 나오는 데요. 법원에 비치해 놓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일히 가볼수는 없기에 웹사이트를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한데요.

무료로 열람이 가능한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를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법원경매사이트(https://www.courtauction.go.kr/)에 접속을 하고, 

물건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상세검색화면이 나오는데요.

아쉽게도, 보시는 것처럼 찾기가 쉽지많은 않습니다.

물건내역 > 물건번호 옆에 작은 버튼으로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당연하게도, 매각 7일전부터 클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매각기일이 7일이 넘게 남은 물건은 해당버튼을 클릭해도 아무반응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참고로, ActiveX설치등을 해야하는데, 설치가 쉽지많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모바일 사이트, http://ms.courtauction.go.kr/ 에서 물건을 찾은후 매각물건 명세서를 다운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슨 법원의, 담당계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2. 매각물건 명세서 내용

화면으로 볼수도 있고, 문서를 파일로 다운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PDF로 다운 받은 문서를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첫번째 나오는 것은 이 물건에 대한 개요이구요.

두번째부터 중요한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점유자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물건엔 임차인이 없네요.

그 다음으로, 소멸되지 않는 권리들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이 물건은 그러한 것들이 없군요.

다음으로 지상권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비고란입니다.

비고란 단어자체가 중요하지 않은듯 하지만, 권리 분석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위의 문서를 참조해 보시면, 지분만 매각한다는 내용부터, 성립여부가 불분명한 유치권 신고서가 제출되었다는 점등 매우 중요한 내용이 많지요.

비고란 위만 보면 매우 깨끗한 물건처럼 보이지만, 비고란에서 볼 수 있는것처럼,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론, 이 매각물건 명세서 조차도 담당관이 조사한 것을 기준으로 한것으로, 숨어있는 권리관계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은 개인에 책임으로 돌아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