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동호수 고르는 방법 총정리 # 뷰 판상형 RR

어떤 아파트를 살기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서 골랐다면,

이제 아파트 내의 좋은 동호수를 골라야 할 텐데요.

좋은 동호수의 집을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과의 거리

좋은 직장과의 교통편은 부동산의 핵심요소인데요.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동이 좋습니다.

단지 자체가 초역세권이나 역세권이라면 더욱 그러하구요.

 

도로와 가까워서 시끄럽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일과 출퇴근하면서 하루의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직장인에게,

하루에 5분씩만 벌어도 1년이면 1825분입니다.

그럼 30시간이 조금넘구요. 하루가 조금 넘는시간입니다.

물론, 운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해서 걷는 것과 어쩔수 없이 집에 가기위해 걷는 것과는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역과의 거리는 반드시 좋은 집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제1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 Type (선호타입)

판상형과 타워형 중 선호도는 단연 판상형이 압도적입니다.

타워형은 아일랜드테이블이 같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선호를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판상형이 A타입, 타워형이나 조금 특이한 형태가 B, C타입등으로 나오는데요.

판상형 A타입이 일반적으로는 최선호타입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타워형 건물의 아파트에서도,

B나 C타입도 판상형으로 나오도록 설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은 확인을 해야하겠지요.

 

부동산에서 물건은 내 놓을때도 타입을 이유로 가격을 깎도록 권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KB시세에서도 A타입이 다른 타입보다 500에서 1,000정도 비싼경우도 많이 있구요.

선택할 수 있다면, 최선호타입인 판상형 A타입이 정답이겠지요.

 

3. 향

단연 1순위는 남향아파트 입니다.

요즘은 대형평형도 남향을 찾기 어려운 데요.

결국, 남동향과 남서향중 골라야 합니다.

 

보통, 남동향이 조금 더 선호되는 것 같기는 한데요.

젊은 사람들은 해가 일찍부터 드는 동향을 선호하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집이 오래동안 따듯하고, 해가 오래 머무는 서향을 선호한다고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남동향을 더 선호하는데요.

집에서 작업을 하거나 책을 많이 보는데,

오후에 햇빛이 많이 드는 남서향이라면,

블라인드를 치고 있어야 해서, 바람도 잘 않들고 오는 해도 충분히 못받는 다는 점에서 아쉽기 때문입니다.

 

굳이 순위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남향 > 남동향 or 남서향 > 동향 or 서향

 

 

다만, 주의할 것은 남동향, 남서향보다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절대시간도 중요하다는 점 입니다.

남동향인데, 앞건물에 가려서 하루중 해를 받는 시간이 몇시간 않되는 것보다는,

남서향이어도 해를 많이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층

4-1. 로얄층 ( R층 )

일반적으로 로얄층은 12~15층 정도의 중층을 말 합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것은 아니고, 앞이 탁 트인 30, 40층 대의 고층아파트나 주상복합의 경우,

오히려 고층이 프리미엄이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저층, 특히 1~3층까지는 매수나 매도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매수해서는 않되겠지요.

 

4-2. 탑층인데 펜트하우스

탑층인데도 펜트하우스로 설계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 아무래도 특수한 경우이므로, 찾는 수요층은 상대적으로는 적을 수 있습니다.

 

4-3. 필로티

하지만, 아무리 필로티 2층이라고 해도, 결국은 저층이고 프라이버시와 소음 등의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환금성은 일반층보다 떨어집니다.

다만, 이러한 층을 찾는 아이를 키우는 집등의 특수수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손님이 있을 경우에는 1,2,3층의 일반적인 저층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

 

5. 좋은 뷰를 가진 동

부동산을 매매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뷰 일텐데요.

단지정원뷰라고 소개하는데, 실제로는 맞은편 아파트건물만 삭막하게 보이고,

베란다에 다 가서, 아래로 고개를 꺽어 내려봐야 보이는 뷰는 진짜뷰가 아닙니다.

집보러 가서 베란다 근처에서 섰을 때 보이는 뷰가 진짜 뷰이지요.

산전망도 좋지만, 호수뷰는 더욱 좋습니다.

그것이 한강과 같이 좋은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럴 것 이구요.

 

 

6. 출입구와의 거리

주출입구(아파트 정문)에서 거리가 멀면 단지내에서 선호도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어떤 아파트는 정문과 후문이 명칭과는 다르게 반대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후문이 상가도 많고, 역과 가까워서 정문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정문이 오히려 사람이 없이 차만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후문을 정문으로 보고, 그로부터의 거리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강뷰정도의 뷰가 아니라면, 

주출입구에서 멀면서 뷰만 좋은 경우는 제값을 받기가 오히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집을 매수하러 오신 손님들도, 보통 주출입구의 부동산을 많이 이용하구요.

그 부동산에서 소개받고 단지내 이동하면서도,

멀다고 느껴지면, 매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겠지요.

 

7. 일조량

남서향, 남동향이더라도 앞동에 가려서 해가 잘 않들어오는 집이 있습니다.

요즘 호갱노노같은 프롭테크사이트를 이용하면 시간대별 일조량 확인이 가능한데요.

매수하고자 한다면, 계약하기전에, 해가 좋은 날 직접 특정시간대에 방문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8. 학교 및 학원 와의 거리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조금 떨어져 있어도 되지만,

초등학교는 품고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등교 및 하교할 때 신경써줘야 하는 어린이들 때문이구요.

좋은 학원가가 근처에 있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9. 부엌창의 위치

간혹 부엌쪽에 창문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요리할 때 냄새도 잘 않빠지고, 습기제거에도 불리한데요.

집을 직접보는 경우는 그나마 괜찮지만,

분양권등을 매수할 경우, 부엌창문의 위치는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엌창이 없을경우, 마이너스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엘리베이터 개수

3개세대가 같이 나란히 있는 경우 2개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엘리베이터가 2개일 경우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하므로 되도록 이런 곳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개세대가 있는데도, 1개인경우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되도록이면 엘리베이터는 2대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주차장 이동의 용이성

드물지만 주차장이 2개 층으로 된 아파트들 중 일부 동에서는

지하1층에는 가지 못하고, 지하2층으로만 연결되거나, 

혹은 지하1층에만 갈 수 있게 설계된 곳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수, 매도시에는 잘 모르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불편한 부분입니다.

이왕 비슷한 가격의 아파트를 매수한다면 주차장의 이동이 불편한 곳은 피해야 겠지요.

부동산에도 물어보고, 집을 확인하려 방문할 때에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2. 해당 동의 주차공간 여유

세대당 주차대수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해당동에서 주차를 할 수 있는 위치나 범위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주차대수는 1:1.6처럼 여유가 있지만,

실제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보면,

바로 앞에는 주차할수 있는 공간의 여유가 별로 없어서 다른 동쪽으로 가서 대야하는 경우들이 있기도 한데요.

이런 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좌우 양쪽으로 주차장이 연결되어서,

양쪽 주차장을 다 이용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엘리베이터 출입구 바로앞에 댈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지요.

 

13.  호실 위치

가장자리에 있는 호실보다는 중간에 있는 호실이 더욱 선호됩니다.

아무래도 끝방들의 벽들이 주변집에 의해서 단열이 되고,

난방비등에서 주변 집에 의해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14. 혐오시설과의 거리

14-1. 쓰레기 처리장

쓰레기 처리장이나 폐기장같은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언제 이전될지도 모르고, 

공해나 냄세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문열어놓고 살 수 있는 자유는 매우 중요하겠지요.

 

14-2. 송전탑, 변전소 등의 고전압시설

신도시라고 해도, 그 끝부분에는 변전소와 송전탑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전압의 인체유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은 수요가 그만큼 줄고,

그만큼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15. 고속도로 또는 고속국도 소음

도로 소음에 대해서는 조금 복합적으로 생각해 봐야하는데요.

플러스와 마이너스요인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6차선이상의 큰 도로를 접하는 아파트라면 소음 및 분진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차단벽이 앞에 있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항상 베란다 문을 닫고 살수 없으므로 창문을 열어보고 소음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도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직장으로의 교통이고 이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교통이 편한경우가 많구요.

새로운 노선의 지하철이 들어올 경우, 큰 도로의 지하를 타고오는 경우도 많아서,

새 지하철노선호재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먼지나 분진이 많은 곳의 집값이 더 높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소음, 분진, 먼지가 많은 곳의 집값이 올라간다는 애기도 나오는 것은 이러한 것 때문이지요.

 

무조건 않좋다는 관점보다는 플러스요인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를 해 보아야 합니다.

 

당연히, 선택할 수 있다면, 고속도로에 바로 붙어있는 동보단는 조금이라도 안쪽동이 좋겠지만,

교통이 편리한 곳의 단지는 그렇지 못한단지보다 우선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않됩니다.

무조건 마이너스 요인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 이지요.

 

16. 팁 및 주의할 점

16-1. 케이스 바이 케이스

어디를 가더라도, 위의 법칙들이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다양한 부동산에서 말을 들어보면서,

실제적으로 많이 찾는 동과 호실을 위의 기준에 맞추어보면서 판단해 보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남동향 A타입보다 남서향 C타입(판상형)이 더 인기가 많은 경우인데요.

보통 단지의 가장 최우선타입은 A타입입니다.

그런데, 이 단지의 경우, A타입은 앞동에 가리고, 서비스면적도 적은데,

C타입은 서비스면적도 더 많고, 가리는 것이 없어 햇빛도 하루종일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청약경쟁률도 C타입이 가장 높았고, 입주후에도 더 높은 가격을 받습니다.

 

이런 것 처럼, 기준을 가지되, 경우에 맞게 조사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 이지요.

A타입이 무조건이다라고 접근해서는 의외의 경우가 발생해서 실패할 수 있습니다.

 

16-2. 분양권

분양권거래시에는 실제로 건물을 볼수가 없는 상태이므로,

좀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합니다.

특히나 해의 방향이라든가, 앞동에 얼마나 해가 가리는지, 

뷰는 어떻게 보일지등에 대해서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합니다.

 

분양권도 많은 부동산을 다니면서 소장님의견들도 들어보시는 것이 좋구요.

그러다보면, 인터넷에서 떠있지 않은 매물을 소개받을수도 있습니다.

 

16-3. 결국은 가격

위에서 알아본 동호수에 관련된 것들이 모두 종합하여 반영된 것이 결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입니다.
당연히 역과 가깝고 향도 좋은 곳의 프리미엄이 높은 곳 이지요.
여러 부동산 매물을 온라인으로 파악해보고,
타입과 평형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물건을 최대한 저렴하게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KB시세나 실거래가등은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존 실거래가보다 싸면서, KB시세보다도 싸다면, 가격이 저렴한 상태라고 판단하면 좋을텐데요.

특히 KB 하위평균가보다 싸다면 더욱 그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요인들에 의해서 가격이 싼 것인지,

혹은 주인의 사정으로 급매로 나왔기 때문에 싼것인지 판단이 되었다면,

해당 매물의 매수에 대해 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것 입니다.

 

17. 정리

아파트 동호수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더 좋은 내용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