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물과 옵션에 대해서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물
1-1. 선물의 의미
선물은 상품을 미래의 만기전까지의 시점에 특정가격에 미리 거래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상품의 미래가격으로 미리 계약하고, 그것과의 차이로 이익 혹은 손해를 보는 것 입니다.
가격이 올라갈 것 같으니 현 가격에서 미리 계약을 하고, 미래에 해당 가격이 되면 그 차액에 따라 이익을 보려고 하는 상품입니다.
말이 좀 복잡하니 실제 사례로 이해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씨는 달러가 1,300원이 될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1,200원 가격으로 미리 선물을 매수해서 계약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예상이구요.
실제로 1,300원이 될 때와 1,100원이 될 때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 현재가격 | 미래가격 | 내용 |
| 1,200원 | 1,300원 | 계약된 만기일 전에 예측대로 1,200원에 매수하면 됨. 100원의 이익이 발생 확정됨. |
| 1,200원 | 1,100원 | 예측과 다르게 하락 하였으나, 매수해둔 선물가격인 1,200원으로 매수해야함. 100원의 손실이 발생확정됨. |
1-2. 선물거래의 위험성
선물을 매수하였다면 만기일 전까지의 시점에,
특정가격에 매수하고나 매도할 수 있습니다.
계약한 가격보다 낮으면 손실분만큼의 돈이 더 필요하구요.
계약한 가격보다 청산하는 금액이 높으면 이득이 됩니다.
이러한 마진거래는 실제 계약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가지고 증거금율에 따라서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고 위험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거금율을 기준으로 거래가 되므로, 만기일이 않되었어도 가격이 움직임에 따라서 돈이 더 필요해 질 수 있습니다.
최소 증거금율로 거래하다가 가격이 내려가 증거금율보다 낮은 잔액이 있다면,
증권사에서 마진콜을 받게되는데요.
입금을 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청산을 당하게 됩니다.
현재가격에서 반대매매를 해서 선물거래를 청산시켜 버리는 것 입니다.
그럼 통장의 돈이 사라져버리는 무시무시한 마법이 생기게 되는 것 이지요.
그래서, 선물거래는 원수에게 추천해주라는 말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2. 옵션
선물은 계약을 미리 체결해서 확보해 놓는다고 생각하면 심플하구요.
옵션은 매매를 할 수 있는 권리를 파는 방식입니다.
권리 자체이기 때문에, 반드시 매매를 이행할 필요가 없어서,
권리를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선물말고 옵션 거래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옵션에는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수수료가 있습니다.
투자물에 따라서 그 수수료는 다른데요.
직접 매매하는 금액만큼은 아니지만, 포기하였을때는 분명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잘못되었을 때 발생하는 손실이 선물보다는 훨씬 적을 것 입니다.
옵션은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구분하는데, 하나는 살수도 있는 권리이고, 다른 하나는 팔수도 있는 권리입니다.
| 구분 | 의미 |
| 콜 옵션 | 살수도 있는 권리 |
| 풋 옵션 | 팔수도 있는 권리 |
3.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옵션은 만기일이 매월 있으므로, 선물만기일보다 훨씬 자주 오게 되지요.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선물과 옵션 만기일은 일주일이상 차이나므로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미국 선물 및 옵션일도 챙겨야 하겠습니다.
| 구분 | 만기일 |
| 한국 선물 만기일 | 매년 3,6,9,12 월의 둘째주 목요일 |
| 한국 옵션 만기일 | 매월 둘째주 목요일 |
| 미국 선물 만기일 | 매년 3,6,9,12 월의 세번째주 금요일 |
| 미국 옵션 만기일 | 매월 세번째주 금요일 |
4. 2022년 선물과 옵션 만기일
먼저 한국의 선물 만기일을 보겠습니다.
| 구분 | 만기일 |
| 한국 선물만기일 | - 3월 10일 - 6월 9일 - 9월 8일 - 12월 8일 |
| 미국 선물 만기일 | - 3월 18일 - 6월 17일 - 9월 16일 - 12월 16일 |
| 한국 옵션 만기일 | 매월 둘째주 목요일 - 1월 13일 - 2월 10일 - 3월 10일 - 4월 14일 - 5월 12일 - 6월 9일 - 7월 14일 - 8월 11일 - 9월 8일 - 10월 13일 - 11월 10일 - 12월 8일 |
| 미국 옵션 만기일 | 매월 셋째주 금요일 - 1월 21일 - 2월 18일 - 3월 18일 - 4월 15일 - 5월 20일 - 6월 17일 - 7월 15일 - 8월 19일 - 9월 16일 - 10월 21일 - 11월 18일 - 12월 16일 |
5. 네 마녀의 날
5-1. 네 마녀의 날
영어로는 'Quadruple Witching Day'인데요.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모두 겹치는 날을 말합니다.
개별주식의 선물과 옵션, 주식 인덱스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모두 겹치는 날을 말하는데요.
선물만기일에 옵션만기일들이 만나기 때문에,
선물만기일을 네마녀의 날이라고 보아도 됩니다.
5-2. 네 마녀의 날과 변동성
이 날에는 거래량이 매우 높아지고, 변동성도 매우 커지게 됩니다.
혹여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거래량 만큼 더욱 쏠리게 되는 것 이구요.
주식 역사속에서는 20년 코로나때처럼, 옵션만기일 다음날 바닥을 치고 올라간 경우들도 있구요.
기억할 것은 3,6,9,12, 즉 분기가 끝나는 달에는 선물만기일이 오고,
그 둘째주에는 우리나라의 선물 만기일이,
셋째주에는 미국의 선물 만기일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물 만기일 보다는 다음 날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 입니다.
당일 날 크게 하락후 반등하더라도 보통은 다음날에도 하락이 지속되기도 하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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