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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주식 투자 인사이트

주식투자 전에 고민해봐야 할 점들은?

by everInvestor 2017.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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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원칙을 가지고 가설을 검증해가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당연한 원칙들이지만,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고민해 봐야 할 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투자 기간은?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이 투자기간인데요.

투자 기간은 3년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3년후의 투자대상의 성장스토리를 그려보고,

3년후 회사가 속한 업황을 예측해보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 투자하는 것이죠.


투자한 이후에도, 회사의 운영방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거나 그러한 전조현상이 보인다면,

예상보다 일찍 매도를 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투자한 회사의 수십 혹은 수백명의 직원들이,

성장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 애를 쓸 것이고,

우리는 그것이 옳은 방향으로 계속 간다면,

3년 후에, 이 회사는 높은 주가로 가치를 보여줄 것입니다.


회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수급적인 문제로 주가가 내려간다면, 

여유자금이 있는 한 계속 주식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수 타이밍은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가능한 최저점을 고려해야 겠지요.

최대한 많은 주식을 사서, 향후에 보상받는 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주식 HTS프로그램의 주식잔고창에 나오는 수익률을 기준으로

주식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확인하여, 

확신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투자해야 하겠습니다.


부동산 투자할 때는 3년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주식은 단타나 단기로 투자해서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정석처럼 된것같습니다.

식에서도 3년정도 지긋이 투자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부동산처럼 3년후에 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3년후에 주가가 성장한 회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2. 어느 기업이 좋은 기업일까?


위에서 투자기간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기업이 투자대상으로서 좋은 기업인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1. 향후 3-5년간의 업황이 좋은 기업


기업이 좋아도 업황이 나쁘면 견뎌내기 힘들게 됩니다.

기업의 경영수완이 좋아도 나빠지는 업황을 견뎌낼 수는 없지요.


경제는 수요와 공급이 핵심이므로,

수요가 줄어들면 전체 매출과 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좋은 미래를 그리기 힘든 상황이 될 것입니다.



2-2. 투자자에게 정보를 많이 주는 기업


공시를 많이 자주하는 기업이 꼭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주 하지 않는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정보를 꾸준히 정보를 알리면서,
투자자와의 소통에 적극적인 기업이라면,
아무것도 알리지 않다가,
않좋은 혹은 좋은 소식만 알리는 기업보다는,
불확실성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2-3. 잘 아는 분야의 기업


IT기업에 일하시는 분이라면, IT기업에 관해서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신이 일하는 분야나, 일했던 분야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업계의 트렌드도 잘 알 수 있고, 미래에 대한 예측도 좀더 쉬워질테니까요.


AI나  전기차 종목이라고, 잘 알지도 못하고, 

전문가의 추천만으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매수와 매도 때 전문가가 책임을 지지도 않을 뿐더러,

주식투자기간내내 옆에서 도와주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일하고 있거나 일했던 분야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공부해서 어느정도 인사이트가 생겼다는 판단이 들면,

투자하는 것도 차선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공시는 확인하였는가?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에서 해당 종목의 공시등을 확인하면서,
사업개요라든가 지분내역등을 읽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길고 딱딱한 글때문에 다 읽기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회사내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IR팀에서,
정리해서 쓴 글이므로, 문장하나하나의 정보들을 놓치면 않되겠지요.

특히 공시된 내용중에,
기업에서 CB(전환사채)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에 관한 내용이 있는지도 보아야 하는데요.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BW는 주당순이익을 떨어트리므로 규모가 크다면, 
향후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라고 하는 CB는,
기업이 대출을 일으킬 때 옵션으로 등장하곤 하는데요.
회사에 대한 신용도에 비해 낮게 금리를 조달하고자 하거나, 대출이 어려울 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CB옵션을 주고는 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고 금리스프레드가 작아서,
은행에서 대출을 꺼리는 시기에, 
CB옵션을 설정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경기가 좋고 대출이 잘 일어나는 시기에,
CB옵션을 설정하는 기업이 있다면 문제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게다가, 전환가까지 저렴하게 설정해 주었다면,
한번더 생각해 보아야 하지요.

아래의 링크에서 전자공시 시스템을 확인해 보세요




4. CEO는 누구인가?


어느 단체도 그러하듯이, 기업의 리더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성향의 리더이고, 경력이나 평판이 어떠한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주주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경영인인지 아닌지도 그렇구요.


해당 CEO의 기사는 다음이나 네이버, 구글 검색을 하면 어느정도는 알 수 있으므로,

몇 분만 시간을 내어 검색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CEO가 전문경영인인지 오너경영인지에 대한 구분도 필요한데요.

전문경영인은 단기 성과를 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오너출신의 경우는 장기 투자에 장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투자사이클과도 맞춰서 보아야 하겠습니다.



5.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였는가?


5-1.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무시하지 말자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의 목표가가 맞지 않는다고, 

그의 분석내용까지 무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목표가를 정하면서, 나름의 할증등을 부여하고 있지만,

사실 목표가가 맞는 리포트에 대해서 들어본 경우가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애널리스트도 기업을 방문하고 분석해서, 

그에 따라서 쓴 리포트이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검색등을 통한 것 보다는 깊을 인사이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2. 뉴스를 활용하자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Daum이나 Naver등을 활용해서,

기업이 속해있는 업황과 뉴스들에 검색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히스토리를 아는데는 wiki를 검색하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아직도 동종 업황에 포함되어있는 기업들을 모른다면,

지금이라도 어느 기업들이 같은 업황에 속해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들에 대해서 알고, 비교하는 것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5-3.각종 통계 사이트들을 활용하자


반도체 기업이라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같이,

업종과 관련된 지수 사이트들이나 통계사이트들을 활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반도체 지수가 하향하고 있는데,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5-4.주주총회와 기업설명회 참석


요즘은 기업설명회도 오디오 인터넷 생중계나 다운로드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주주총회에 가서, 임원들이나 주주들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지만,

먼 지방에 있다거나 해서 가기 어렵다면,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도 참여해서,

회사에 관한 내용을 직접 생생하게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기업설명회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영업이익만 내세우고,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투자하는 회사에 대해 좋은 미래를 생각하기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5-5. 다음, 네이버, 팍스넷 등의 주식 게시판 활용


사실 각종 비속어나 않좋은 소문등이 나돌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주주들의 심리나 해당 종목을 바라보는 시선을 보는 것으로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6. 지분 구조는 파악하였는가?


회사의 지분구조에 대해서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실한 모회사가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경우도 있구요.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때때로 경영권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요.

지분구조에 대해서 파악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재무 구조 파악은 하였는가?


HTS에서 볼 수 있는 PER나 EVIDTA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PER이라 하는 것은, 기업이 의도한다면 회계의 방법에 따라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믿고 따라가기보다는, 
몇년동안의 통계속에서 추이를 보고, 어떤 흐름으로 가고있는지 등에 대해서 참조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업황에 속해있는 기업들과 비교도 해보고,
과거 몇년간의 재무재표들을 보면서,
기업의 재무상황에 대해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8. 배당 성향은 어떠한가?


주식회사는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회사입니다.

성장을 목표로 지금은 배당이 하지 않거나, 적은 회사들도 있고,

분기마다 주주들에게 이익을 많이 나누는 회사들도 있을 텐데요.


배당을 많이 준다는 것은 좋은 의미로 볼 수 있지만,

회사의 현재 상황이나, 미래가 좋지 않은데 대주주를 위한 자산불리기 용도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9. 주식은 수요와 공급이다


위에서 8가지의 투자 전 고민해 볼 것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가는 수요와 공급의 기본적인 원칙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PER가 낮다고 무조건 시간이 흐르면 주가가 오르지 않구요.
PER가 100배를 넘어도, 미래가치를 보고 끝없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투자대상기업이 잘 성장해서 현주가보다 더 큰 미래가치를 만들어 내면,
사람들의 투자수요가 커지게 된서 주가는 오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PER가 0.3이라고 해도 바닥을 면치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현재 주가에 반영된 가치보다 더 많은 미래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가?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10. 정리


모든 것을 고민해 보고 결정하였다면,

이제는 매수 및 매도에 대한 기준을 잡고 타이밍을 설정을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항상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시장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며,

변화에 대응해가며 좋은 투자결과를 얻도록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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